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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한국단편소설시리즈

정보의 공해 속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한 달에 책 한 권을 정독하여 읽기도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들과 독서 읽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가볍게 접근하여 읽도록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단편소설” 들을 모아 자투리 시간 활용 묶음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맥을 흩트리지 않는 현대어를 감미하였고 삽화를 첨가하여 흥미와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생각의 폭을 넓히고 현재의 우리 삶을 비춰보기 위함입니다. 전체의 줄거리와 주제, 구조 및 인물의 성격, 역사적 사실과 배경 등을 덧붙여 입체적인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1930년대 전후 한국근대문학을 읽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가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의 공해 속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한 달에 책 한 권을 정독하여 읽기도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들과 독서 읽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가볍게 접근하여 읽도록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단편소설” 들을 모아 자투리 시간 활용 묶음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맥을 흩트리지 않는 현대어를 감미하였고 삽화를 첨가하여 흥미와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생각의 폭을 넓히고 현재의 우리 삶을 비춰보기 위함입니다. 전체의 줄거리와 주제, 구조 및 인물의 성격, 역사적 사실과 배경 등을 덧붙여 입체적인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1930년대 전후 한국근대문학을 읽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가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우리말인 것 같지만 외국어인 듯 낯선 낱말이 독서 흐름을 끊기게도 합니다. 이런 몇 가지 고비만 넘긴다면 한국 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함은 참으로 많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이끌어 준 이 땅에 선배님들의 진솔한 삶과 진지한 고민이 담긴 문화유전자를 각별하게 느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혼이 서려있기에 현재의 우리의 모습에서 "나"를 담아 살펴볼 수 있다면 수험대비와 논술력 향상은 그야말로 덤으로 얻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학과 슬프고도 애절한 "운수 좋은 날"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오후4시 편집자

<본문>
이상하게도 꼬리를 맞물고 덤비는 이 행운 앞에 조금 겁이 났음이다. 그리고 집을 나올 제 아내의 부탁이 마음이 켕기었다...,(중략)
오늘 운수가 괴상하게도 좋으니까 그런 요행이 또 한 번 없으리라고 누가 보증하랴. 꼬리를 몰고 오는 행운이 꼭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내기를 해도 좋을 만한 믿음을 얻게 되었다.
“객관적 현실 묘사, 사실주의자 작가”

호는 빙허(憑虛). 일제 당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으로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이다. 1900년 8월 대구에서 태워났으며 1912년 일본 세이조 중학에 입학, 1915년 이순득과 혼인했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빈처", "술 권하는 사회"등은 식민지 시대를 사는 지식인의 자화상을 묘사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고 "운수 좋은 날"등은 하층민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으로 불국사 석가탑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을 소재로 한 "무영탑"과, 백제 멸망 이후 백제의 재건을 위해 싸웠던 백제 장수 흑치상지의 이야기를 다룬 "흑치상지"등 역사 장편소설들도 있다. 장편보다는 단편들이 더 많고 단편 소설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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